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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명 개인전 <서정의 살결>

2019.7.11(목) ~ 7.31(수)

■ 전시 안내

○일시: 2019.7.11(목) ~ 7.31(수)

○장소: 자하미술관

○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

○장르: 회화, 설치

■ 전시 소개

푸르른 녹음이 우거진 7월입니다. 자하미술관은 7.11~7.31까지 이희명 개인전 <서정의 살결>을 개최합니다. 이희명은 그동안 생명력의 집합체인 자연과 홀로 남겨진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미지의 조합과 충돌을 의도하며, 고독과 연민의 틈새에서 방황하는 자화상과 발자국을 담아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산책 중에 자신의 심장과 자연스럽게 조우한 정서적 산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꽃과 잎의 리듬, 새의 몸짓, 밤의 표정 등 자연이 주는 선물들과 작가의 그림자 사이의 질문들은 작품의 소재가 됩니다. 이희명은 자연의 응축된 생명력과 홀로 대면하는 자화상을 대조시키며, 고독과 연민, 희망을 그려내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삶의 가장자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간과 마음의 압축 혹은 가벼이 넘기지 못했던 작은 구멍들의 함축을 자연의 이미지를 통하여 표현하였다. 삶의 바람이 만들어내는 ‘서정’ 이란 속살은, 과정과 과정을 넘나드는 문턱을 지나, 점차 소소한 향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를 변화시켰다. 지금의 나는 예술적 허세에 골몰했던 포물선을 지나, 다시 그 허세를 낮추는 지점에 서있다. 이제는 큰 것에서 엄청난 것이 탄생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감동시키는 것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 은밀한 눈물과 소망이다. 그리고 그 작은 진심들이 모여, 나 자신의 치유와 행복을 넘어, 궁극적으로 누군가의 심장에 꽃과 살을 섞을 것이라 생각한다. 예술과 인간 사이의 호흡은 바로 이러한 마음의 정화와 위로이다.’


-이희명 작가노트 중-